요즘 손목 통증이나 손가락 저림으로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현대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입니다. 단순히 손이 저리다는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손 힘이 약해지고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등 심한 경우 수술까지 해야 하는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자다가 손이 저려서 깨어난 경험이 있다면 이미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예방방법까지 하나하나 정리해 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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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수근관이라는 작은 통로가 좁아져 그 안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될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정중신경은 손가락의 감각과 엄지 손가락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중한 신경으로 이 신경이 눌리면 손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심하면 엄지 근육이 위축되며 손가락 기능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현대인에게 쉽게 볼 수 있는 생활 습관병으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무직 근로자, 미용사, 요리사, 목수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누구에게 나타날 수 있는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발생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의 근본 원인은 정중신경 압박으로부터 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압박이 생기는 원인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1. 반복적 손목 사용
ㆍ 키보드, 마우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
ㆍ 재봉, 요리, 미용, 목공, 청소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비트는 작업을 하는 경우
2. 호르몬과 대사 문제
ㆍ 임신, 출산기에 호르몬 변화로 체액이 증가해 수근관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
ㆍ 갑상선 기능저하증, 당뇨병, 폐경 등
3. 전신 질환
ㆍ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흔히 동반하여 발생
ㆍ 염증이나 부종이 신경 압박을 가중 시킴
4. 비만과 노화
ㆍ 손목 주변 인대와 지방 조직이 두꺼워져 수근관이 좁아짐
5. 외상 및 구조적 요인
ㆍ 손목 골절, 염좌 같은 외상
ㆍ 선척적으로 손목 구조가 좁은 사람
손목터널증후군 주요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초기에 가볍게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ㆍ 손가락 저림: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일부에서 발생
ㆍ 밤에 심해짐: 자다가 손이 저려 깨어나는 경우가 잦아짐
ㆍ 전기가 오는듯한 느낌: 찌릿찌릿한 느낌이나 화끈거림 증상이 나타남
ㆍ 약력 저하: 컵이나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단추를 채우기 어려움
ㆍ 감각 둔화: 작은 물건을 만질 때 촉감이 둔해지는 느낌
ㆍ 엄지두덩 위축: 증상이 오래되면 근육이 꺼져 힘이 약해짐
중요한 점은 손가락 중 새끼손가락은 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새끼손가락이 척골신경 지배 영역이기 때문에 손목터널 증후군을 다른 신경질환과 구분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은 단순히 증상만으로 진단하지 않고 다양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병력 청취 및 어학적 검사
ㆍ 틴넬 징후: 손목을 두드렸을 때 손가락에 저림이 나타나는지 확인
ㆍ 팔렌 검사: 손목을 은 상태에서 저림이 유발되는지 확인
2. 신경전도 검사
ㆍ 손목에 전기 자극을 주어 신경이 얼마나 압박되었는지 확인
3. 근전도검사
ㆍ 신경 압박이 근육까지 영향을 주는 확인
이 검사를 통해 단순히 손 저림인지, 실제 신경 손상인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방법
1. 비수술적 치료(초기 단계)
ㆍ 손목 보조기(손목 보호대): 손목을 중립 위치로 고정해 신경 압박을 완화
ㆍ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 부종 완화를 위한 약물 사용
ㆍ 주사 요법: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손목에 주입해 염증과 부종 감소
ㆍ 물리치료: 온찜질, 초음파 치료, 손목 스트레칭
ㆍ 생활습관 교정: 손목 꺾임 최소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대부분 초기 환자는 이 단계에서 호전될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중기~말기)
ㆍ 적응증: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 근육 위축, 감각 소실이 있는 경우
ㆍ 수근관 유리술: 손목터널을 덮고 있는 횡수근인대를 절개해 신경 압박을 해소
ㆍ 내시경 수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여 복이 빠름
수술 후에는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지만 재발률이 높은 편입니다.
손목 터널증후군 예방법
1. 손목 사용 시 중간 중간 스트레칭
ㆍ 30분 작업 후 5분 정도 손목 흔들기 등 스트레칭 해주기
2. 손목 이지 않게 하기
ㆍ 키보드, 마우스 사용할 때 손목 받침대 활용
3.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ㆍ 엄지 손가락을 오래 사용하지 않고 양손 번갈아 가며 사용
4. 생활 습관 개선
ㆍ 빨리 짜기, 무거운 물건 들기 같은 손목 과 사용하지 않기
5. 체중 관리
ㆍ 비만은 신경 압박 위험을 높이므로 체중 조절 필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손목터널증후군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A1. 가장 큰 차이점은 새끼손가락이 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엄지~약지 일부만 저리고 특히 밤에 심해집니다. 단순한 피로와 달리 저림이 반복되고 수면에 방해될 정도라면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손목이 저리면 꼭 수술해야 하나요?
A1. 아닙니다. 대부분 초기 단계에서 손목 보호대 착용, 약물 치료, 주사 요법ㅍ등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단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엄지 근육 위축이 보인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3. 손목터널증후군에 좋은 운동이나 스트레칭이 있나요?
A3. 손목을 꺾이지 않게 가볍에 흔들어 주거나 손바닥을 반대 손으로 눌러 손목을 펴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미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좋습니다.
Q4. 손목터널증후군도 재발 하나요?
A4.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기존 습관이 계속된다면 재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생활습관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처음에 손이 저려서 혈액 순환이 안되나? 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는데 밤마다 손이 저려 깨는 증상이 반복되어 검사해 보니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단계라고 하더라고요 손목 보호대 착용하고 생활 습관 교정하고 온찜질을 병행하다 보니 몇 달 만에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비 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으니 손 저림 증상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병원에 가셔서 진료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